
필리핀, 남중국해 131개 지형물 필리핀식 명칭 공식 지정
게시2026년 4월 1일 13:49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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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이 남중국해 일대 섬과 암초 등 131개 지형물에 필리핀식 공식 명칭을 부여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명령에 서명했으며, 스프래틀리 군도의 티투섬을 '파가사섬'으로, 미스치프 리프를 '팡가니반'으로 변경하는 등 중국과 영유권 분쟁 중인 주요 지형물도 포함됐다.
필리핀 정부는 국립지도자원정보청에 새로운 명칭을 반영한 해도와 지도 제작을 지시했으며, 모든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 국립대가 앞으로 필리핀식 명칭을 사용해야 한다. 필리핀어 유래 명칭과 자국 역사 인물의 이름을 반영한 조치는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마르코스 주니어 행정부는 2022년 집권 이후 중국과의 대립을 심화시켜 왔으며, 중국의 물대포 공격 등에 대응해 미국·일본·호주 등과 군사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명칭 변경은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에서 필리핀의 강경한 입장을 재확인하는 조치로 해석된다.

필리핀, 남중국해 131개 지형물 이름 ‘필리핀식’으로 바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