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동전쟁 여파로 중고차 수출 사실상 마비
게시2026년 5월 10일 17:41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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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해협 봉쇄로 인한 물류비 급등으로 국내 중고차 수출이 두 달째 개점휴업 상태에 빠졌다. 한국 연간 중고차 수출의 70%가량이 인천항을 통해 중동으로 향하는데, 컨테이너당 물류비가 중동전쟁 전보다 5.5배 올라 수지타산이 맞지 않게 됐다. 3월 대중동 중고승용차 수출은 전년 월평균 대비 금액 48.8%, 수량 71.8% 감소했다.
인천송도중고차수출단지에는 현재 1600여 개 업체, 2만여 대 수출 차량의 발이 묶여있는 상황이다. 수출업자들은 이미 매입한 차량의 선적이 지연되며 자금 경색이 심화하고 있으며, 중동 바이어 방문도 급감해 대체시장 발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23년 팔레스타인 전쟁 이후 수요 위축에 이어 최근 이집트·시리아 등의 수입규제 강화까지 겹쳤다.
올해 중동 수출 물량만 10만대 넘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며, 업계는 정부의 운전자금 대출 지원과 신시장 개척을 위한 외교적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아프리카·동유럽 등 미개척 시장 진출과 무역사절단 구성을 통한 판로 확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동길 막혀 매출 0”…중고차 수출업계, 두달째 막막한 버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