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고령 대가야 어린이 무덤에서 구지가 건국신화 새긴 토제방울 발견
게시2026년 10월 4일 07:01
newming AI
AI가 1개의 뉴스를 요약했어요.
2018년 경남 고령 지산동 대가야 왕들의 무덤 지역에서 발견된 5cm 크기의 흙방울 표면에 구지가 건국신화와 관련된 6가지 주제의 그림이 음각으로 새겨져 있다.
토제방울에는 구지봉, 거북 등껍데기, 관을 쓴 남자, 춤을 추는 여자, 하늘을 우러러보는 사람, 하늘에서 내려오는 자루 등이 표현되어 있으며, 숫자 6은 구지봉의 황금알 개수와 고대 가야의 개수를 상징한다. 이는 가야인들의 세계관과 천신족 강조를 담고 있다.
4~5세 어린아이의 무덤에서 발견된 이 유물은 건국신화가 지배층뿐 아니라 일상적·문화적 삶 속에 깊이 침투한 공유 지식이었음을 보여주며, 당시 가야 사회의 정신과 무형적 유산을 재구성하는 중요한 고고학적 증거가 된다.

5㎝ 흙방울에 가야 건국신화 새겼다...혹시 이 아이, 어린 왕자였을까 [배기동의 고고학 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