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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숫자 경쟁' 심화…단백질 45g vs 당류 0g

게시2026년 8월 31일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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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에서 당류 0g과 단백질 함량을 앞세운 '숫자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국내 RTD 단백질 음료 시장은 2020년 64억원에서 2025년 1245억원으로 약 19배 성장했으며, 세계 순위도 17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

편의점 GS25의 단백질 음료는 2020년 3종에서 올해 50종으로 6년 만에 17배 증가했다. 매일유업과 남양유업은 각각 단백질 45g 제품을 출시하며 함량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제로슈거 제품도 2024년 590개로 전년 대비 126% 증가했다.

과거 음료와 운동식품에 국한되던 '제로'와 '고단백' 표시가 이제 빵, 아이스크림, 삼각김밥 등 일상식까지 확대되고 있다. 소비자들이 영양성분을 직접 비교하기 시작하면서 업체들은 추상적 표현보다 한눈에 들어오는 숫자로 차별성을 강조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사진=남양유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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