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스마트폰 위치추적 기능으로 납치 청소년 연이어 구조

미국에서 스마트폰의 부모 통제 및 위치 추적 기능을 활용해 납치된 청소년들이 연이어 구조되는 사건이 12월 28일 잇따라 보도됐다. 텍사스주와 사우스다코타주에서 각각 납치 피해자가 신속하게 발견됐다.

텍사스주에서는 한 아버지가 15세 딸의 스마트폰 위치 추적 앱을 통해 집에서 3.2km 떨어진 외딴 숲에서 딸을 직접 발견하고 구조했다. 사우스다코타주에서는 라이프360 앱을 통해 납치 신고 12분 만에 납치범이 검거됐다.

애플, 구글, 삼성전자 등 주요 IT 기업들은 자체 위치 확인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라이프360 같은 서드파티 앱도 자녀 안전 확인 용도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