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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수도권 비 예보 빗나가 사과...예보 신뢰도 정보 제공 추진

게시2026년 9월 1일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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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이 지난 주말 수도권 강수 예보가 빗나간 것에 대해 이례적으로 사과했다. 북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예상보다 더 남하하면서 비구름 발달이 억제되는 방향으로 대기 흐름이 바뀌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후변화로 기상 예측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예보의 변동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신뢰도 정보 제공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주간예보에서 강수확률과 함께 예보 신뢰도를 A·B·C 등급으로 제공해 예보 변경에 대한 수용도가 높은 반면, 한국 기상청은 현재 강수확률만 제공하고 있다.

기상청은 11월부터 중기예보에서 강수 가능성을 세분화해 제공하고 5㎞ 격자와 3~6시간 단위로 예보를 세분화할 계획이다. 단정적인 예보에서 벗어나 강수 가능성과 예보 변화 추세를 함께 제공해 국민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려는 방침이다.

서울 서초구 한 거리에서 한 시민의 우산이 바람에 뒤집혀 있다. 한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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