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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 사제 총기 살인, 인터넷 무기 제작법 규제 시급

수정2025년 7월 22일 07:01

게시2025년 7월 21일 21:10

AI가 7개의 뉴스를 요약했어요.

2025년 7월 20일 인천 송도에서 60대 남성이 유튜브에서 배운 제작법으로 만든 사제 총기로 30대 아들을 살해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A씨를 살인과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가 범행에 사용한 총기는 유튜브에서 배운 정보로 쇠파이프와 시너 등을 이용해 제작한 산탄총 형태였다.

사제 총기는 쇠파이프 등으로 조악하게 제작되지만 살상력은 군용 총기 못지않다는 점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2016년 오패산터널 총격 사건에서도 성범죄 전력이 있던 40대 성씨가 사제 총기를 사용해 경찰을 살해한 바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사제 총기 사고 건수는 1~2건에 그친다. 특히 인터넷 검색만으로 제작법이 쉽게 노출되고 3D 프린터 기술 발전으로 불법 무기 제작이 용이해지는 환경이 문제로 지적된다.

전문가들은 온라인 총기 제작 정보 차단과 불법무기류 관리 강화는 물론, 심리적 위기 징후를 보이는 이들에 대한 체계적 관리 방안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웅혁 교수는 플랫폼 통제와 더불어 분노 조절 장애를 겪는 사람들에 대한 종합적인 관리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가족 갈등을 넘어 우리 사회의 구조적 취약성을 드러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20일 밤 사제 총기 사건이 발생한 인천 연수구 송도동 아파트 입구에 폴리스라인이 쳐져 있다. 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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