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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리슈즈 꾸미기 열풍으로 동대문 도매상가 2030 방문객 급증

게시2026년 6월 15일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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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리슈즈 꾸미기 유행으로 동대문 신발 도매상가를 찾는 2030 방문객이 지난해 대비 약 90% 증가했다. 신발을 저렴하게 구매한 후 인근 액세서리 부자재 상가에서 파츠를 고르는 '동대문 젤꾸 코스'가 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면서 중장년층 중심이던 도매시장의 고객층이 크게 변화했다.

팝업스토어에서 5만원대인 젤리슈즈를 동대문에서는 1만5000~2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고, 30종 이상의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을 한 곳에서 비교·체험·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2030을 끌어당기고 있다. 온라인 유통 환경 변화로 소매시장이 축소되면서 실제로 보고 구매해야 하는 꾸미기 소비의 특성상 도매시장으로의 유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전문가는 젤리슈즈 꾸미기 자체는 일시적 유행이지만, 다꾸·폰꾸·볼꾸로 이어진 참여형 소비 트렌드는 계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동대문 상권이 저렴한 가격과 체험 환경을 갖춘 MZ세대의 커스터마이징 '성지'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지난 12일 오후 4시경 서울 동대문 신발 도매상가에 2030이 젤리슈즈를 사기 위해 방문하고 있다. 이들은 주로 도매상가에서 젤리슈즈를 산 뒤, 동대문 액세서리 부자재 상가로 이동해 꾸밀 파츠를 구매했다. /사진=박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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