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로수길 빌딩 3년간 세 주인 바뀌며 드러난 상권 침체
게시2026년 5월 2일 07:54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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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이 2024년 11월 166억 원에 매입한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 빌딩이 약 1년 5개월 만에 노홍철에게 152억 원에 재매각되며 약 14억 원의 차손이 발생했다. 이는 2018년 강호동이 매입한 이후 약 25억 원의 수익을 올린 것과 대비되는 결과로, 가로수길 상권이 구조적 조정 국면에 진입했음을 보여준다.
가로수길은 2000년대 중반 소규모 카페와 편집숍으로 형성된 개성 있는 상권이었으나, 임대료 상승으로 초기 임차인들이 이탈하고 프랜차이즈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거리 고유의 매력이 약화됐다. 현재 임대료는 전성기 대비 상당폭 조정됐으며 공실률도 서울 주요 상권 중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금리와 수익률의 역전, 온라인 소비 확산에 따른 오프라인 리테일 구조 변화, 성수동과 도산공원 일대로의 상권 이동이 가로수길 침체의 구조적 원인으로 지적된다. 전문가들은 핫플레이스의 영속성을 믿지 말고 현재의 데이터와 지속 가능한 수요 구조를 중심으로 투자 판단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가로수길 연예인 빌딩, 세 번의 손바뀜…상권 변화의 신호인가 [한경부동산밸류업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