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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수도권 송전망 공사서 산림 과다 훼손 적발

게시2026년 4월 18일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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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연합이 동해안에서 수도권을 잇는 500kV 초고압 직류 송전(HVDC) 공사 구간에서 허가받은 면적 이상의 산림 훼손을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 울진·봉화군과 삼척시 37곳에서 송전 철탑 부지 조성 과정 중 토사가 유출되며 산림 피해가 발생했다.

울진군에서 가평군까지 230㎞ 구간에 철탑 431기를 세우는 4조6,000억 원 규모 사업으로, AI·반도체 등 신성장 산업 고도화를 위한 국가적 과업이다. 그러나 과거 산사태 피해 지역인 봉화군 춘양면 등에서의 삼림 훼손은 토사 노출로 인한 사고 재발 우려를 낳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에너지와 환경 정책의 조화를 이루도록 훼손 경위를 정확히 조사해 국가 자산인 삼림자원이 불필요하게 손상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경북 울진군 상당리 송전탑 공사 현장 주위에 쌓아둔 톤백이 무너지며 토사가 흘러내리고 있다. 녹색연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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