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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플렉스 극장 수 감소, 특수관 확대로 객단가 전략 전환

게시2026년 8월 24일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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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천만 영화 '왕과 사는 남자' 등 흥행작이 잇달아 관객이 34.2% 증가했지만, 주요 멀티플렉스 업체는 저수익 점포를 정리하며 극장 수를 계속 줄이고 있다. CJ CGV는 2023년 199개에서 올 6월 176개로, 롯데시네마는 143개에서 132개로 감소했으며, 메가박스도 116개에서 111개로 축소했다.

극장업계는 OTT 확산으로 인한 관객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경영 전략을 '점포 수 확대'에서 '객단가 상승'으로 전환하고 있다. 아이맥스, 4DX, 스크린X 등 특수관의 좌석 가격은 2만원 안팎으로 일반관(1만3000원)보다 비싸지만, 올 상반기 특수상영 관객이 281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CGV와 롯데시네마는 3면 LED 스크린X관, 광음시네마 등 프리미엄 특수관 확대로 수익성을 높이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극장업계는 이제 '관객 한 명당 수익'이 핵심 경쟁력이 되는 '수익성 경쟁' 시대로 진입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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