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도국들, 미국 고금리에 달러 대신 위안화·프랑 채택 확산
게시2025년 9월 10일 00:05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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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케냐와 스리랑카 등 신흥·개도국들이 미국의 고금리로 인한 달러 빚 부담을 낮추기 위해 중국 위안화와 스위스 프랑 등 대체 통화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케냐는 중국 수출입은행과 50억 달러 규모의 철도 프로젝트 대출을 위안화로 상환하는 방안을 협상 중이며, 스리랑카도 50억 달러의 위안화 대출을 추진하고 있다.
파나마는 7월에만 약 24억 스위스 프랑을 은행에서 빌렸고, JP모건에 따르면 신흥국 기업들의 유로화 채권 발행은 올해 7월 기준 2390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미국의 4.25~4.5% 기준금리와 대비되는 스위스의 0%, 중국의 1.4% 단기 자금 조달 금리 차이에서 비롯됐다.
이 같은 현상은 중국의 1조3000억 달러 규모 '일대일로' 개발 프로그램의 영향이기도 하다. 알리안스번스타인의 아르만도 아르멘타 부사장은 "미국의 높은 금리와 장기 국채 금리 급등으로 신흥국들이 더 효율적인 자금 조달 방안을 찾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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