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팡 정보 유출 사태로 '탈팡' 확산, 연말 매출 3주 연속 감소
게시2025년 12월 29일 17:34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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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의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로 촉발된 '탈팡' 행렬이 확산하고 있다. 지난주(21~27일) 신용카드 결제 추정액은 82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했으며, 주간 결제액은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정보 유출 발표 직후인 18~22일 5일간 쿠팡 매출은 사태 직전 대비 29.9% 급감했다. 일간활성이용자(DAU)도 지난달 26일 1606만 명에서 이달 26일 1478만 명으로 한 달 만에 128만 명이 감소했다. 업계 관계자는 사고 자체보다 미흡한 사후 대응이 소비자 이탈의 핵심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쿠팡이 발표한 입장문과 김범석 이사회 의장의 사과문이 성난 민심을 돌리기에 역부족이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기적인 고객 이탈을 막으려면 보안 시스템 근본 개선과 실효성 있는 후속 조치가 필수적인 상황이다.

계속되는 '탈팡'…카드결제액 3주째 감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