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교운동에서 '홍해 해적'으로 변신한 예멘 후티, 국제 해운 위협
게시2026년 4월 2일 05:05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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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의 친이란 무장세력 후티(안사르 알라)는 2023년 11월 홍해에서 화물선을 납치한 이후 드론과 미사일로 국제 해운을 위협하고 있다. 1990년대 초 종교 부흥 운동으로 시작한 후티는 2014년 수도 사나를 장악하며 '준국가'로 변신했고, 이제는 바브엘만데브해협을 통제하며 글로벌 공급망을 흔들고 있다.
후티의 위협은 총탄이 아닌 '비용'에 있다. 값싼 드론 몇 대와 미사일로도 선박 항로를 변경시키고 해상 보험료와 운임을 급등시키며 유가를 자극할 수 있다. 바브엘만데브해협이 차단되면 선박들은 아프리카 희망봉으로 우회해야 하며, 이는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공급망 전반에 긴장을 확산시키고 있다.
후티가 홍해의 입구인 바브엘만데브해협을 흔드는 동안 이란은 페르시아만 출구인 호르무즈해협을 통제하고 있어, 두 관문이 동시에 흔들리면 중동 분쟁이 곧바로 세계 경제 위기로 전환될 수 있다. 창시자 후세인 알후티의 사망 이후 동생 압둘말리크 알후티가 이끌고 있는 후티의 군사력 진화와 이란의 지원 관계가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젠 미사일·자폭드론 날린다…국가도 삼킨 ‘홍해 해적’ 후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