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성형 AI의 '여백 부재'와 인간의 읽기·침묵의 가치
게시2026년 5월 6일 18:46
newming AI
AI가 1개의 뉴스를 요약했어요.
생성형 AI는 모든 질문에 즉각적인 답을 제시하며 여백이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존 맥피의 저서 '네번째 원고'에서 언급한 헤밍웨이의 생략 이론처럼, 창의적인 글쓰기는 독자가 상상할 여지를 남기는 것이 핵심인데 AI는 이를 무시한다.
박숙자 서강대 교수는 읽기를 밭고랑을 걷는 행위에 비유하며 '서로 다른 시간과 세계, 사유의 층위를 섬세하게 연결하는 일'이라 설명했다. 김애란 작가는 인간만이 가진 '망설임'의 가치를 강조했으며, 손석희 앵커의 20초 침묵 사례를 통해 침묵 속에 담긴 배려와 품위를 언급했다.
송수진 교수는 Z세대가 콘텐츠를 반복 관람하며 미세한 감정을 포착하고 해석을 나누는 문화를 보인다고 진단했다. 헤밍웨이는 '작가가 충분히 알고 진실하게 쓸 때만 생략이 빛난다'며 무지로 인한 생략은 글에 구멍만 만든다고 경고했다.

여백의 글쓰기 [뉴스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