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조지아 배터리 공장 한국인 근로자 구금 사태 3일째
게시2025년 9월 9일 00:44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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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민당국이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을 급습한 지 사흘째인 2025년 9월 7일, 포크스턴 ICE 구금시설에서 면회를 위해 모인 100여 명의 가족들이 시설 수용 한계로 발길을 돌려야 했다.
구금된 한국인 근로자들은 남성과 일부 여성은 포크스턴에, 상당수 여성은 330km 떨어진 스튜어트 구금시설에 수용됐다. '디 레이 제임스 교정시설'에서는 새벽부터 면회를 기다린 가족들이 대부분 허탕을 쳤으며, 외국인 등록번호가 발급된 구금자는 10% 안팎에 불과해 면회가 지연되고 있다. 대통령실은 석방 교섭이 마무리됐다고 밝히며 행정 절차 완료 후 전세기를 보낼 계획임을 발표했다. 구금된 근로자들은 이르면 9월 10일 플로리다 잭슨빌 국제공항에서 한국행 전세기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나, 자진 출국 시 향후 5년간 미국 재입국 불가 조항 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가족들은 소식을 알 수 없어 답답함과 공포심을 호소하고 있다.

- "제발 얼굴만이라도"… 사흘째 면회도 못하는 동료들
- 구금 한국인 가족들 “나흘째 소식 모르는데 기다리라고만 하니 답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