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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세계섬박람회 '예산 낭비' 논란, 지역축제 질적 성장 촉구

게시2026년 10월 4일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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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억 원이 투입된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가 부산 친수공원에서 발견된 상어 '부캉이'보다 낮은 인기를 얻으며 예산 낭비 논란에 휩싸였다. 추석 연휴 나흘간 친수공원 방문객 48만3,000명(일평균 12만여 명)이 같은 기간 여수섬박람회 관람객 19만 명(일평균 4만7,500명)의 2.5배를 기록했다.

지역축제의 '예산 낭비' 비판은 20년 전부터 반복되고 있다. 올해 전국 1,266개 지역축제에 6,071억 원대 예산이 투입되고 있으나, 관 주도형 축제 남발과 콘텐츠 획일화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나라살림연구소는 2005년부터 제기된 비판이 현재까지 동일하게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축제 성공의 관건으로 '지역 고유성'을 강조하며, 방문객 수 중심의 평가에서 벗어나 질적 고도화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부천시의 봄꽃 축제 통폐합 사례처럼 유사 축제 통합을 통한 브랜딩 시너지 창출도 현실적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2022~2026년 지역축제 개최 현황. 그래픽=챗GPT·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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