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들 사이 '경찰과 도둑' 놀이 유행
게시2025년 12월 27일 08:04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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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서울 성균관대 운동장에서 청년 30명이 모여 '경찰과 도둑'(경도) 놀이를 즐겼다. 당근 앱을 통해 모인 낯선 청년들은 동물 머리띠를 쓰고 술래잡기를 하며 웃음과 비명으로 밤을 지새웠다.
경도는 중고거래 앱 당근을 중심으로 최근 청년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모임이다. 경찰과 도둑으로 역할을 나누어 주어진 시간 내 도둑을 잡으면 경찰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잡힌 도둑이 풀려나는 등 다양한 규칙이 적용된다. 참석자들은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와 '손수건 돌리기' 등 추억의 놀이도 함께 즐겼다.
청년들은 일상의 권태로움에서 벗어나고 낯선 사람과의 만남을 갈구하는 심리에서 이 놀이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순수한 마음으로 모인 사람들이 상처받지 않도록 모임이 악용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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