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역 마약 사건으로 드러난 국내 마약 범죄 급증
게시2026년 8월 3일 00:25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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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수원역 인근에서 필로폰에 취한 여성이 괴성을 지르며 네 발로 기어다니는 등 이상 행동을 보여 경찰에 입건됐다. 여성은 마약 간이검사에서 필로폰 양성반응을 보였고 투약 혐의를 인정했다.
2021년 이후 국내 마약류 사범은 급증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23년 처음 2만 명을 돌파한 후 3년 연속 2만 명선을 웃돌고 있으며, 검거된 마약사범 10명 중 약 4명은 SNS 등 온라인 비대면 거래로 마약을 유통하거나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마약은 이제 주부와 청소년 등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 상황이다.
2020년 검경 수사권 조정 이후 검찰의 마약수사 전담 조직이 축소되면서 마약 수사가 크게 위축됐다. 경찰청은 3일부터 12월까지 마약 집중단속을 시작했으나, 10월부터 검찰의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로 경찰의 역량만으로는 국제공조가 필요한 마약 수사를 제대로 하기 어려울 것으로 우려된다.

[사설] 마약 취한 20대 여성이 네 발로 거리를 기어다니는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