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맞아 이방자 여사 오페라 한국 초연
게시2025년 9월 5일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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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교포 소프라노 전월선이 기획·제작한 이방자 여사 모노 오페라 '더 라스트 퀸-조선왕조 마지막 황태자비'가 2025년 11월 19~20일 서울 광림아트센터에서 한국 초연으로 막을 올린다.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이번 작품은 일본 황족 출신으로 조선 왕조 마지막 황태자비가 된 이방자 여사의 일생을 다룬다.
전월선은 10년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대본을 쓰고 이방자 여사의 조카와 수행비서 등을 만나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은 자료들을 발굴했다. 이 오페라는 2015년 일본에서 초연되어 호평을 받았으며, 1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았고 2025년 3월 일본 시가현 비와코홀에서도 공연된 바 있다.
40년 넘게 세계 무대에서 활약해 온 전월선은 한일 문화교류 공로로 재일교포 예술인 최초로 '욱일 단광장' 훈장을 받았다. 그녀는 한국과 일본의 갈등이 역사 이해 부족에서 비롯된다고 진단하며, 음악을 통해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고 재일교포로서 고국을 잊지 않았다는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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