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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로 장미를 피워낸 노숙인 의사 최영아

게시2026년 2월 16일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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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서북병원의 최영아(56) 내과전문의는 버려진 택배 박스, 포장지, 비닐 등으로 만든 장미꽃으로 연구실을 채우고 있다. 그는 쉬는 시간마다 한 송이씩 접어 모았으며, 지인들도 함께 접어 선물한 꽃들이 섞여 있다.

최 전문의는 2001년 이화여대 의대 졸업 후 노숙인 무료병원 '다일천사병원'을 첫 일터로 선택했고, 이후 25년간 노숙인을 위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현재 서북병원에서 환자를 돌보며, 여성 노숙인 쉼터 '마더하우스' 설립과 비영리법인 '회복나눔네트워크'를 통해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있다.

중학생 때 서울역 인근에서 본 노숙인의 참혹한 삶이 그의 인생을 바꿨다. 의예과 2학년 때 청량리역 근처에서 노숙인에게 밥을 나눠주며 겪은 충격적 경험은 고소득 전문직의 안전한 삶을 포기하고 노숙인 곁으로 나아가게 한 계기가 됐다.

25년간 노숙인과 가난한 사람을 진료한 서울서북병원 최영아 내과전문의. 그동안의 기록을 모아 『나는 언제라도 너의 편이다 』(빛의서가) 에세이를 출간했다. 김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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