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건설, 2025년 수주 2조원 돌파로 2년 연속 최대 기록 경신

대보건설이 12월 29일 2025년 수주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약 2조1000억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사상 최대 수주 기록을 경신했다. 2017년 이후 6번째로 수주 1조원을 넘어섰다.

대보건설은 3월 인천국제공항·서울교대·부산대 관련 민자 공사 3건(약 1700억원)을 시작으로, 7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민간투자사업 3공구(약 7400억원)를 수주하며 일찌감치 1조원을 돌파했다. 이후 정부부산지방합동청사 신축공사, 45만㎡ 규모의 용산국제업무지구 단지조성공사(1060억원), 1900억원 규모의 인천영종 A62블록 아파트, 고양은평선 광역철도 1공구 등을 연이어 수주했다.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에서도 3500억원 규모의 남양주왕숙2지구를 비롯해 여러 지구에서 대규모 일감을 확보했다.

대보건설 관계자는 "2026년에도 공공부문의 강점을 살려 양질의 수주 물량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며 "토목 시공 분야에서 메이저급 건설사로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