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담양 오례천 하류, 1230억원 재해복구에서 사실상 제외
게시2026년 3월 17일 11:44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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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농작물 피해 140건 등 심각한 피해를 입은 전남 담양 오례천 하류 구간이 1230억원 규모의 재해복구 사업에서 실질적으로 제외된 것으로 나타났다. 담양군 전체 피해액 409억원에 대해 총 1230억원의 복구비가 확보됐으나, 하천 복구사업 약 969억원 대부분이 상류 구간 중심의 개선복구에 투입되고 있다.
오례천 하류 지역에서는 농경지 유실·매몰 25건, 농기계 피해 6건, 농림시설 침수 52건, 농작물 피해 140건 등 수십 건의 피해가 발생했으나 정비 계획이 뚜렷하지 않다. 전남도는 재해복구 사업의 국비 성격상 사업 대상 변경에 한계가 있으며, 하천 준설 등 유지관리 작업은 별도 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민들은 상류 확폭 공사 진행 시 빗물이 더 빠르게 하류로 내려올 수 있어 하류 구간 정비 없이는 침수 피해 반복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전남도는 오례천 하류 구간에 대해 필요성이 확인되면 중소하천 정비사업 등과 연계해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230억 쏟아붓고도…농작물 피해 140건 오례천 하류 수리는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