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인의 이미지 추종, 정책 외면 심화
게시2026년 5월 6일 00:17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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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 대통령이 루비오 국무장관에게 선물한 구두를 신고 공식석상에 나타나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는 리더의 취향에 복종하는 '정치적 룩스맥싱' 현상으로, 한국에서도 운동화를 통한 정치적 연대 표현으로 나타나고 있다.
안철수 후보의 빨간 운동화, 박찬대 전 원내대표의 파란 운동화 등 한국 정치인들은 리더의 이미지를 따라가며 정책적 간극을 '원팀' 이미지로 대체해왔다. 트럼프의 구두가 위계적 통제를 드러낸다면, 한국의 운동화는 연대와 일체감을 강조하지만 본질적으로 권력 추종이라는 점에서 동일하다.
청년 체감실업률 20%대, 지방 소멸 위기 등 구조적 위기 속에서 리더 승인 이미지에만 몰두한 정치는 민생 현장의 정책을 외면한다. 지방선거는 권력자의 대리인이 아닌 지역 살림꾼을 뽑는 무대로, 유권자의 삶에 맞는 정책을 스스로 설계하는 정치가 필요하다.

[박소영의 시선] 트럼프의 구두선물, ‘룩스맥싱’에 빠진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