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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양, 상장폐지 위기 속 반도체 테마로 '반전' 시도

게시2026년 5월 9일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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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10조원을 기록했던 금양이 상장폐지 절벽에서 반도체 광물 사업을 내세워 회생을 도모하고 있다. 금양은 몽골 광산의 텅스텐 양산과 HBM4용 반도체 소재 공급을 통해 2026년 하반기부터 실적 창출을 기대하며 5월 상장공시위원회에서 거래재개 결정을 이끌어내려 하고 있다.

그러나 시장의 평가는 부정적이다. 금양은 과거 2차전지 사업으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46시리즈 배터리 양산 공언 후 미이행 등 신뢰 저하 전력이 있다. 현재 부산은행 채권압류 소송과 임금체불 문제로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까지 진행 중이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들은 광산 텅스텐이 반도체 라인에 실적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극히 낮으며, 글로벌 공급망 편입에 수년이 소요된다고 지적했다. 구체적 공급 계획 없이 하반기 실적을 공언하는 것은 공수표에 가깝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지난 2023년 9월 열렸던 금양 2차전지 기장공장 기공식.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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