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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 라이, 사기 혐의 항소심 무죄…국보법 20년형은 유지

수정2026년 2월 26일 15:35

게시2026년 2월 26일 14:47

AI가 2개의 뉴스를 요약했어요.

홍콩 항소법원이 26일 민주화 운동가 지미 라이(78) 전 빈과일보 사주의 사기 혐의 유죄 판결을 파기했다. 제레미 푼 판사는 검찰이 허위 진술을 입증하지 못했으며 법리 적용에 오류가 있다며 2022년 선고된 징역 5년 9개월을 취소했다.

사기 혐의는 빈과일보 사무공간을 가족 회사로 전용한 계약 분쟁에서 비롯됐다. 1심은 명백한 사기로 판단했으나 항소법원은 회사 차원의 의무 위반을 개인의 형사책임으로 귀속시키는 데 법적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라이는 별도로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이달 징역 20년을 선고받아 복역 중이다. 사기 무죄에도 수감 상태는 지속되며, 국제사회의 석방 촉구와 홍콩 당국의 대립 구도는 이어질 전망이다.

빈과일보 사주 지미 라이가 지난 2020년 4월18일 홍콩의 자택에서 경찰에 구속돼 연행되고 있는 모습.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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