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 칸 영화제서 '올 오브 어 서든' 공개
게시2026년 5월 31일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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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9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일본 감독 하마구치 류스케의 영화 <올 오브 어 서든>이 공개됐다. 우연히 만난 프랑스인 마리루와 일본인 마리가 짧은 시간 안에 깊은 관계를 맺는 과정을 3시간16분에 걸쳐 담았으며, 비르지니 에피라와 오카모토 다오가 여우주연상을 공동 수상했다.
하마구치는 암 말기 철학자와 의료인류학자의 편지를 엮은 <우연의 질병, 필연의 죽음>을 원작으로 각색했다. 프랑스 프로듀서의 합작 제안으로 프로젝트가 구체화됐으며, 파리의 요양 시설을 배경으로 촬영했다. 두 배우는 상대의 언어를 학습해 각자의 언어로 연기함으로써 소통의 기적을 표현했다.
하마구치는 예술이 통계와 체계로 표현할 수 없는 현실을 언급하는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긴 대사와 지적 대화로 돌봄과 휴머니튜드의 가치를 전달하는 이 영화는 진보적 정치성과 미감을 동시에 갖춘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칸에서 만난 하마구치 류스케 “단 한 줄의 대화도 기적처럼 느껴지길 바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