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빅테크 AI 투자 확대에도 국내 반도체주 부진
게시2026년 8월 13일 00:07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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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아마존·메타플랫폼스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7월 실적 발표에서 AI 투자 규모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투자 수익성 확보 우려가 해소되면서 S&P500지수는 8월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KOSPI는 반도체주 부진으로 7월에 이어 8월에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메모리 반도체 기업에는 미국의 AI 투자 확대가 호재임에도 불구하고 반도체주 주가가 부진한 이유는 수급 왜곡과 이익 전망 정체 때문이다. 반도체 칩 가격 급등에 저항이 생기면서 수요 기업과 공급 기업이 장기공급계약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올해 상반기처럼 큰 폭의 이익 전망 상향 조정이 어려워졌다.
향후 이익 전망 경로는 완만해지지만 장기공급계약 확대를 통해 예측가능성이 높아진 것은 증시에 호재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극도의 저평가 상태에 있는 만큼 미래 이익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가 주가 저평가 탈출의 계기가 될 수 있다.

[박석현의 마켓 나우] 반도체 이익 전망, 속도보다 방향을 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