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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진경찰서, 전북대 총장 후보 협박 편지 수사

게시2026년 10월 17일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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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총장 선거를 앞두고 교수 4명에게 출마 포기를 압박하는 익명 편지가 도착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협박 혐의로 피의자 1명을 불구속 입건했으나 편지를 직접 작성하거나 발송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편지에는 음주운전 이력과 연구 윤리 위반, 성 비위 의혹 등이 담겼으며 발신자란에는 '전북대를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적혀 있었다. 피해 교수들은 등기 우편으로 발송된 편지를 동일인이 보낸 것으로 추정했다. 한상욱 전북대 교수회장은 익명 편지를 과도하게 부각하면 선거의 본질이 흐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전북대는 2026년 10월 19일 예비 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2026년 12월 1일 총장 투표를 실시한다. 현재 교수 7명이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가운데, 2018년 선거에서도 근거 없는 의혹이 유포돼 기소된 사례가 있어 검증 공방이 번질지 주목된다.

양오봉 전북대 총장이 지난달 4일 전북대 진수당에서 열린 전북-새만금 국토교통 R&D 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년 19대 총장 선거에서 당선된 양 총장의 임기는 내년 2월 16일 끝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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