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7세 사라 슐레퍼, 아들과 함께 2026 동계올림픽 출전
게시2026년 2월 12일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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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대표 알파인 스키 선수 사라 슐레퍼(47)와 그의 아들 라세 각시올라(18)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같은 대회에 출전하는 사상 첫 모자(母子) 선수가 된다. 슐레퍼는 미국 출신으로 미국 대표로 네 차례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베테랑이며, 멕시코 국적자와 결혼 후 2018 평창, 2022 베이징에 이어 이번 대회에도 멕시코 대표로 나선다.
두 사람은 14년 전 2011년 월드컵에서도 함께 코스를 밟은 적이 있다. 당시 슐레퍼는 세 살이던 아들을 안고 슬라럼 코스를 내려왔으며, 그는 "그때 투어에서 유일한 엄마 선수였고, 그 장면이 지금 와서는 예언처럼 느껴진다"고 밝혔다. 슐레퍼는 여자 슈퍼대회전과 대회전에, 각시올라는 남자 대회전과 회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슐레퍼는 47세로 동계올림픽 알파인 스키 여자 선수 사상 최고령 출전자 기록을 세운다. 경기 장소가 나뉘어 있어 두 선수의 경기를 모두 현장에서 지켜보기는 어렵지만, 슐레퍼는 "두려움 없이 한계까지 밀어붙이고 싶다"며 이번 대회를 '상징적인 순간'이라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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