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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500원 고착화, 1,600원까지 상승 우려

게시2026년 6월 5일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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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1,539.1원으로 마감하며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의 20거래일 연속 순매도와 미국·이란 전쟁 교착 등 대내외 악재가 겹치며 환율이 1,600원까지 오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정부는 최근 환율 상승을 한국 경제의 성장통으로 평가하며 반도체 수출 호황과 경상수지 흑자 확대를 근거로 제시했다. 다만 외환당국의 구두개입에도 환율이 요지부동인 상황으로, 구윤철 부총리는 금융·외환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응 중이라고 밝혔다.

경제 전문가들은 고환율이 물가 상승과 중소 협력업체 생산성 악화로 이어져 취약계층의 피해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외환보유액 마지노선 붕괴 우려로 당국의 적극적 시장 개입이 제한되는 만큼 통화스와프 등 다양한 방안 강구가 필요하다는 제언도 나왔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54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5일 서울 중구 명동 환전소에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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