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NIST, 등산 실적으로 선발하는 '미산 개척자 장학금' 도입
게시2026년 7월 21일 00:03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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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학점이나 소득 대신 등산 실적만을 기준으로 하는 이색 장학금을 도입했다. 권준하 신익산화물터미널 회장이 기부한 5억원 규모의 '미산 개척자 장학금'은 당초 150명 모집 예정이었으나 978명이 지원해 경쟁률 6.5대 1을 기록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7월부터 내년 1월까지 영남알프스 주요 봉우리와 국내 명산을 등반한 뒤 인증 앱으로 완등 실적을 제출해야 한다. 6회 이상 완등 시 70만원, 3~5회 완등 시 3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되며, 기부자의 호응으로 선발 인원이 350명으로 확대됐다.
이 장학금은 원금 5억원을 보존하고 펀드 운용 수익으로만 지급하는 구조로 설계돼 장학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했다. 권 회장은 지난해 KAIST에도 같은 방식의 등산 장학금을 조성한 바 있다.
성적 안 본다…산만 오르면 장학금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