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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덕산병원, 전국 최초 민간병원 주취맑음센터 운영

게시2026년 5월 31일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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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 권선구 수원덕산병원 지하 3층에 지난달 9일 문을 연 '주취맑음센터'는 만취해 집을 찾아가지 못하는 주취자를 24시간 안전하게 보호하고 필요시 병원 치료로 연계하는 시설이다. 개소 한 달여 만에 44명의 취객이 보호를 받았으며, 경찰과 소방관이 상주하며 매시간 의식 상태·체온·혈압·산소 포화도 등을 확인한다.

센터는 응급 상황을 조기에 포착해 목숨을 구한 사례가 2번 있었으며, 과거 경찰이 주취자를 부적절하게 처리해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들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현장 경찰과 소방관은 센터 운영으로 신고 출동 대응이 빨라지고 주취자 관련 행정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평가했다.

수원 주취맑음센터는 전국 최초 민간병원 운영 시설로, 수원덕산병원은 이것이 공공기관과 의료기관 협력의 모델이 되기를 희망했다. 주취자 관련 112 신고가 2021년 30만 건에서 지난해 40만 건 이상으로 증가한 상황에서 전국 22곳의 유사 시설이 운영 중이다.

지난 29일 밤 경기도 수원 수원덕산병원의 ‘주취맑음센터’에서 장인혁 소방장이 주취자 응급 상황에 대비한 자동심장충격기(AED) 등을 들어 보이고 있다. 임성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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