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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부산 비엔날레 개막, 저항과 다양성을 주제로

게시2026년 8월 29일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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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부산 비엔날레가 29일 개막해 11월 1일까지 65일간 개최된다. 영도의 스페이스 원지·옛 부산남고등학교와 사하구의 부산현대미술관 세 장소에서 열리며, 공동 전시 감독 아말 칼라프와 에블린 사이먼스는 부산의 역사와 특징을 작품의 원천으로 삼은 참여 작가들의 작업을 소개했다.

각 전시장은 공간의 특성과 호응하는 작품을 전시한다. 과거 창고였던 스페이스 원지에는 노동자의 숨결을 담은 작업들을, 학교에서는 교감과 연대를 탐구하는 작업들을, 철새도래지 을숙도의 부산현대미술관에는 대안 세계를 고민한 작가들의 전시를 배치했다. 한국 작가 12팀을 포함해 미국·영국·프랑스 등 서구권과 파키스탄·수단·인도네시아·필리핀·몽골·볼리비아 등 다양한 지역의 작가들이 참여했다.

비엔날레의 핵심 주제는 권력과 억압에 맞서는 '저항'이다. 부산의 김진숙 활동가 투쟁부터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촛불 시위에 이르는 한국인의 저항 역사가 관통하며, 여성과 소수자의 서사를 조명한 작품들도 다수 포함돼 있다.

선원으로 일했던 기억을 100여 점의 회화로 그림일기처럼 남긴 조아르 송쿠야의 '선원적 프로젝트'.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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