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값 강세에 관련주·ETP 동반 상승

광산 공급 차질과 미국 관세 부과 가능성으로 국제 구리값이 강세를 보이면서 구리 관련 주식과 상장지수상품(ETP)이 동반 상승했다.

LS는 12월 1~30일 11.74% 올랐으며, 풍산도 7.36% 상승했다. 구리 기초 ETF인 'TIGER 구리실물'과 'KODEX 구리선물(H)'은 각각 12.32%, 10.1% 올랐고, 레버리지 ETN은 최대 23.81%까지 뛰었다. 이구산업, 서원, 대한전선 등 다른 구리 관련주도 강한 흐름을 보였다.

인공지능(AI)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로 구리 수요가 증가하면서 내년에도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제조업 경기 선행지표인 '닥터 코퍼'로 불리는 구리는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기본 수요가 견고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