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ARF 회의 2년 연속 불참...러시아 한반도 비핵화 공조 이탈
게시2026년 7월 23일 17:45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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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에 2년 연속 불참했다. 2000년 가입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표단을 보내지 않았으며, 이는 2019년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역내 다자외교에서 눈에 띄게 위축된 북한의 외교 기조를 보여준다.
러시아는 이번 회의에서 한반도 비핵화 요구에 더 이상 동참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북한 주변에서 공격적 움직임이 전개되는 상황에서 한반도 비핵화 요구에 동참하지 않는다"고 밝혔으며,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북한과의 군사협력 확대로 대북 제재 이행에서 사실상 이탈하고 있다.
외교가에서는 북한이 당분간 ARF 복귀보다 북·러와 북·중 관계 강화에 집중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이 북한 문제를 우선순위에 두지 않는 가운데 북한은 핵·미사일 능력과 중·러와의 관계를 지렛대로 협상 조건이 유리해질 때까지 기다릴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다.

北, ARF 2년 연속 불참…러시아는 "비핵화 요구 동참 안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