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후정의 행진 참여자가 느낀 모순과 무력감, 그리고 계속하는 이유
게시2026년 9월 23일 18:48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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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9일 기후정의 행진에 참여한 시민들이 거리에서 기후 위기의 절박함을 외쳤다. 쪽방촌 주민, 장애인, 건설노동자 등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가 모여 행진을 이루었지만, 동시에 행렬 밖에서는 냉소와 비판의 목소리도 쏟아졌다.
기후정의를 위해 행진하면서도 일회용 컵으로 커피를 마시고,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채소를 사며, 배달음식을 주문하는 자신의 모순을 마주하게 된다. 개인의 의지가 끝없이 꺾이는 세계 속에서 우리는 무력감을 느끼며, 그것이 분노와 혐오로 변질되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요한 것은 모순을 인정하면서도 '다음'을 만드는 힘이다. 실패를 거듭하더라도 조금 덜 실패할 방법을 찾으려는 의지, 이것이 의지와 사투를 벌이는 인간의 본질이라는 깨달음이 행진의 의미를 재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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