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SK하이닉스 성과급 논쟁, 수출거대기업 구조적 문제 드러내
게시2026년 5월 5일 05:03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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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조가 영업이익의 15% 성과급을 요구하며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SK하이닉스는 영업이익의 10%를 상한 없이 지급하기로 했다. 성과급 규모를 둘러싼 노사 갈등을 넘어 지역화폐 지급, 국민 분배 등 조세·복지·분배 문제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반도체 슈퍼사이클 속에서 두 회사의 영업이익이 폭증하면서 기업 간·기업 내 소득분배 격차가 심화되고 있다. 2025년 SK하이닉스는 영업이익률 49%를 기록했고, 삼성전자와 합쳐 연간 영업이익 90조원에 육박하며 상장사 전체 이익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노동분배율은 63%에서 46%로 17%포인트 하락했다.
수출거대기업의 경제적 힘이 정치적 영향력으로 전환되는 '메디치 악순환'을 차단하려면 거대기업의 규제 회피 시도를 감시하고, 공영·비영리 미디어와 공공정책연구 기관을 확충해 국가와 기업의 '골디락스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

반도체 성과급 논쟁 너머: 수출 슈퍼스타 기업을 누가 통제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