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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임직원에만 보양식 선물…하청 노동자 차별 논란

게시2026년 8월 14일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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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14일 말복을 맞아 사비 30억원을 들여 임직원 6만9천명에게 삼계탕 등 보양식 세트를 선물했으나, 한화오션을 포함한 계열사 하청 노동자들은 제외됐다.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14일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하청 노동자들의 임금체불과 복리후생 차별을 지적했다. 한화오션에서 일하는 1만5천여명의 하청 노동자들이 생산의 80%를 담당하면서도 임금은 원청의 절반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금속노조는 한화그룹과의 원청교섭을 요구하며 김 회장에게 같은 구성의 보양식 세트를 보낼 예정이다. 한화오션은 중앙노동위원회의 사용자성 인정 결정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금속노조 경남지부가 14일 준비한 ‘한화오션 하청 노동자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에게 보내는 보양식 세트’. 금속노조 경남지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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