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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학 영원무역그룹 회장, 역대 최대 규모 계열사 82개사 누락 혐의로 검찰 고발

게시2026년 3월 4일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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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학 영원무역그룹 회장이 2021~2023년 기업집단 지정 자료 제출 시 총 82개사를 소속회사 현황에서 누락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누락된 계열사의 자산 합계는 약 3조2000억원에 달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성 회장이 의도적으로 계열사 정보를 신고하지 않아 영원무역그룹의 대기업집단 지정을 회피했다고 판단했다. 공정거래법상 그룹 전체 자산이 5조원을 넘으면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되어 대규모 내부거래 공시 의무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성 회장은 2023년 비상장사 YMSA 지분 50.01%를 성래은 부회장에게 증여하며 승계 구도를 마무리했다.

누락된 82개사 중 성 부회장 100% 소유의 '래이앤코'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 회사는 주력 계열사들과 거래 관계를 맺어왔다. 대기업집단 지정 회피로 인해 내부거래 공시와 오너 일가 사익편취 규제를 동시에 피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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