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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치원 집단 납중독 사태, 급식 사진용 물감 사용 원인

수정2025년 7월 21일 22:12

게시2025년 7월 21일 16:02

AI가 3개의 뉴스를 요약했어요.

중국 간쑤성 톈수이시의 한 유치원에서 원생 247명이 납중독 판정을 받은 사건의 원인이 밝혀졌다. 2025년 7월 21일 발표된 간쑤성 당위원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치원 원장이 급식 홍보 사진이 잘 나오도록 하기 위해 '식용 불가' 표시된 물감을 사용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리사들은 2024년 4월부터 2025년 7월까지 온라인에서 구매한 공업용 색소를 밀가루에 섞어 옥수수롤빵과 삼색대추빵을 만들어 원생과 교직원에게 제공했다. 이로 인해 원생들은 구토, 어지럼증, 복통 등의 증상을 보였으며, 일부 아동은 흰머리가 나고 이가 검게 변하는 등 심각한 증상을 보였다. 총 251명의 원생 중 247명과 교직원 28명이 납중독 판정을 받았으며, 235명이 입원 치료를 받았다.

조사 과정에서 톈수이시 제2인민병원이 검사 결과를 조작해 납 농도를 은폐한 사실도 밝혀졌다. 당국은 유치원 원장, 투자자, 조리사 등 관계자 6명을 체포했으며, 17명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사건은 2010년대부터 규제 완화로 급증한 영리형 사립유치원의 안전 관리 문제를 드러낸 사례로 지적되고 있다.

중국 간쑤성의 한 유치원에서 납중독 의심으로 유치원생의 이 일부가 검게 변해 있다. 중국 지무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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