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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조 규모 '한국형 그라울러' 전자전기 개발 경쟁 본격화

수정2025년 9월 11일 05:35

게시2025년 9월 10일 18:01

AI가 3개의 뉴스를 요약했어요.

방위사업청이 약 1조 8천억원 규모의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자 선정을 위해 2025년 9월 중순 한국항공우주(KAI)-한화시스템 컨소시엄과 대한항공-LIG넥스원 컨소시엄의 제안서 평가를 진행한다. 이 사업은 2034년까지 독자적인 전자전기 4대를 전력화하여 적 레이더와 통신체계, 드론을 교란하는 능력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두 컨소시엄은 각자의 강점을 내세우며 경쟁 중이다. KAI는 항공기 설계·개조 플랫폼과 파생형 개발 경험을, 한화시스템은 디지털 기반 고출력 재밍 송신장치와 AESA 기술을 강조한다. 반면 대한항공은 군용기 체계개발·양산·정비 경험을, LIG넥스원은 교전통제시스템과 통합대공 솔루션 개발 역량을 내세우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드론 활용과 안티드론 시스템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전자전 능력은 현대전에서 필수 요소로 자리잡았다. 한국형 전자전기 개발은 미군 의존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전자전 능력을 확보하고,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준비와 함께 K방산 수출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2023년 10월 30일 한미 공군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디펜스'에 참가한 EA-18G '그라울러'가 경기 평택시 주한미공군 오산기지에 착륙하기 위해 기지로 접근하고 있다. 그라울러는 가장 유명한 전자전기 중 하나다 최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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