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니코틴 제품 청소년 확산, 규제 사각지대
게시2026년 10월 23일 04:33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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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경기 등지에서 10대 청소년이 니코틴이 없는 무니코틴 흡입 제품을 담배처럼 피우는 사례가 늘고 있다. 2026년 10월 13일 서울 강서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고등학생 3명이 전자담배 형태 기기로 연기를 내뿜는 모습이 포착됐다. 개정된 담배사업법이 2026년 4월부터 시행됐지만 니코틴이 없는 액상 제품은 담배로 규정되지 않아 규제가 미치지 않는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26년 6월 온라인 판매 무니코틴 흡입 제품 105개를 분석한 결과 약 23%에서 니코틴 또는 6-메틸니코틴 같은 유사 니코틴 성분이 검출됐다. 학교는 무니코틴 제품을 징계 사유로 명확히 규정하지 않아 교사들이 통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교사들은 실제 전자담배를 단속하는 과정에서도 아동학대 신고를 우려해 적극적으로 나서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전문가들은 무니코틴 제품이 담배에 대한 거부감을 낮춰 성인 흡연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배상훈 성균관대 교육학과 교수는 학교 운영위원회가 먼저 기본 규칙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성규 한국담배규제연구센터장은 니코틴 유사 물질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연기 뿜으며 "담배 아닌데요"…10대 파고든 '無니코틴 흡입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