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내년 관광 분야 국비 712억원 확보

전남도가 2026년 관광 분야에 712억원 규모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는 남해안권을 지중해 수준의 세계적 관광지로 개발하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1단계 사업과 '2026 전남 섬 방문의 해' 운영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섬·갯벌·다도해 등 천혜의 자연 경관을 연계해 '하루 더 머무는 체류형 관광' 실현을 핵심으로 추진한다. 영광 백수해안, 완도 해안도로, 고흥 선셋가든, 여수 웰니스관광 등 27개 세부사업 663억원을 확보했으며, '섬 반값 여행' 지원과 섬 특화 여행상품 개발도 진행한다.

화순 폐광지역 관광산업 활성화, 전남관광기업지원센터 구축, 영암 국제 바둑연수원 건립 등을 통해 지역 특색에 맞춘 관광산업 활성화와 미래 인재 양성의 발판을 마련했다. 확보된 국비가 실질적 지역 경제 파급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