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영어 사교육 열풍, 4세부터 시작되는 '고시' 문화
게시2026년 1월 2일 14:58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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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영어 사교육비는 2013년 6조 4,602억 원에서 2024년 약 10조 원으로 증가했으며, 특히 영유아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4세 아동이 영어학원 입학을 위해 레벨 테스트를 치르는 '4세 고시' 현상이 나타났고, 5세 아동의 월평균 영어 학원비는 154만 5,000원에 달했다. 초등학생 어학연수비만 958억 원, 중학생 어학연수비는 전년 대비 451.8% 증가한 527억 원 규모다.
교육부는 2025년 10월 미취학 아동의 영어 교습을 제한하는 법안에 긍정적 의견을 냈으며, 36개월 미만 영유아는 교과 연계 영어 교습을 금지하고 36개월 이상은 하루 40분으로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서울 강남구와 양천구 목동 등 사교육열기가 높은 지역의 영어유치원은 월 수강료가 200만 원대에 달하고 있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96.2%가 영어를 경쟁력 있는 외국어로 꼽았고, 47.8%는 '현대 사회에서 영어에 능통한 것은 일종의 권력'이라고 동의했다. 그러나 실제 영어 학습 실천율은 32.2%에 불과해 인식과 현실의 괴리가 드러났으며, 글로벌 온라인 언어학습 시장은 2029년 약 12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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