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SKT, 국산 NPU 투자 확대
게시2026년 10월 18일 09:21
저전력 AI 반도체인 신경망처리장치(NPU) 시장이 커지면서 삼성전자와 SK텔레콤 등 국내 대기업들이 국산 NPU 투자를 늘리고 있다. 마케츠앤드마케츠에 따르면 글로벌 NPU 시장 규모는 2025년 59억9000만 달러에서 2032년 560억8000만 달러로 연평균 35%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NPU는 GPU보다 전력 소모가 적어 스마트폰과 자동차 등에 탑재하기 용이해 온디바이스 AI 구현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전자가 지분 99%를 보유한 SVIC 33호는 2026년 10월 7일 딥엑스의 약 147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약 72억원을 투자했다. 딥엑스의 첫 양산 제품 DX-M1은 삼성전자 5나노 공정으로 생산되며, 차세대 DX-M2는 2나노 공정으로 개발 중이다. SK텔레콤은 2026년 3월 리벨리온 프리IPO에 참여했고, 리벨리온 NPU는 SK텔레콤 상용 AI 서비스 4개 핵심 기능에 적용돼 하루 약 1400만건의 실시간 AI 트래픽을 처리하고 있다.
퓨리오사AI는 스웨덴 스톡홀름 15MW 규모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참여해 2027년 초 2MW 시설을 우선 가동할 계획이다. 모빌린트는 누리호 5차 발사에서 우주의약 실증 위성 BEE-1012에 NPU 보드를 탑재하며 우주 분야로 적용처를 넓혔다. 국산 NPU의 적용 범위가 산업 현장과 우주까지 확대되면서 향후 공급 실적이 시장 경쟁력을 좌우할 전망이다.

“엔비디아 다음은 여기다”…삼성·SKT가 콕 집고 투자 늘린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