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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故 6.25 참전용사 할아버지 추모하며 시즌 첫 골 세리머니

게시2025년 8월 30일 23:53

AI가 2개의 뉴스를 요약했어요.

울버햄프턴의 황희찬(29)이 2025년 8월 30일 에버튼과의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홈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터트린 후 최근 별세한 6.25 참전용사 할아버지를 향한 추모 세리머니를 펼쳤다. 전반 21분 동점골을 넣은 황희찬은 하늘을 가리키며 5일 전 세상을 떠난 할아버지 황용락씨를 기렸다.

황희찬은 2025년 8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할아버지가 실제 겪었던 전쟁 얘기를 들으며 그런 분이 내 할아버지라는 게 너무 자랑스러웠다"며 추모의 글을 올렸다. 그는 할아버지가 받은 훈장과 상장 사진, 함께 찍은 다정한 사진도 공개했으며, "할아버지의 자랑스러운 손자였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전했다.

어릴 적 맞벌이 부모 대신 조부모 손에 자란 황희찬은 손목에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한자명을 문신으로 새길 정도로 효심이 깊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 포르투갈전 극장골 후 귀국해 가장 먼저 조부모를 찾아 'MVP 트로피'를 선물했던 그는 최근 소속팀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나, 조부상 중에도 팀에 남아 값진 첫 골을 기록했다.

카타르월드컵 포르투갈전 최우수선수 트로피를 조부모에게 선물한 황희찬. [사진 황희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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