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서울시립미술관과 기후위기 미디어아트 협업

신세계면세점이 12월 31일 명동점 미디어파사드를 통해 서울시립미술관과 협업한 첫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공개했다. 지난 7월 문화예술 교류 협약 이후 첫 공동 기획으로, 한국 현대미술의 사회적 메시지를 도심형 미디어 플랫폼으로 구현했다.

상영 작품은 'K-Art Vibes: SeMA x Shinsegae DF <다시, 지구: 다른 감각으로 응답하기>'를 주제로 기후위기와 인류세 시대를 다룬다. 김준·김해심·송민규·장한나·최장원·최찬숙 등 국내 작가 6인의 회화·영상·설치 작품을 미디어아트로 재구성해 생태 감수성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제시한다. 수어 전시 영상도 별도 제작해 서울시립미술관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쇼핑과 관광의 중심지인 명동에서 상영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언어와 국경의 장벽 없이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어 해외 관광객을 포함한 다양한 관람객의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앞으로도 문화예술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예술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한 고민을 확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