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리 그림책 '대추 한 알' 출간
게시2026년 11월 6일 05:07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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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주 시인의 시 '대추 한 알'에 유리 작가가 그림을 붙인 그림책이 출간됐다. 유리 작가는 대추나무 곁에서 1년 넘게 사진 3000여 장을 찍으며 작업했다. 이 책은 시를 그림으로 옮긴 번역서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는다.
책의 앞면지에는 봄, 뒷면지에는 겨울이 담겨 시간의 흐름과 계절의 순환을 보여준다. 그림에는 대추를 붙든 나무와 쓰러진 벼를 일으키는 농부의 손길이 함께 그려졌다. 농부의 상처투성이 손은 여기저기 꺾이고 패인 대추나무와 닮아 보인다.
이 그림책은 대추가 견디게 한 것들에 눈길을 돌리게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크고 작음에 대한 편견을 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추 한 알 먹으며 우주와 통하다 [.t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