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T&D, 자산재평가 공시에 주가 급등

서부T&D가 12월 29일 자산재평가 실시를 공시하자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30일 종가는 전일 대비 4.64% 상승한 1만3080원을 기록했다.

서부T&D는 IFRS 기준에 따라 자산의 실질적인 공정가치를 반영하기 위해 재평가를 실시한다. 회사는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과 양천구 신정동 8만㎡, 용산구 원효로·한강로 토지 2900㎡ 등 서울 시내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장부가치는 2조7223억원에 달한다.

NH투자증권은 내년 호텔 실적 호조와 나진상가·신정동 개발 구체화 시 실적 추정치 상향 가능성을 제시했다. 올해 서부T&D 주가는 5000원대에서 1만4000원까지 상승했다.